마스크 해제로 인해 좀 더 신경 쓰이게 된 게 구강이다. 누군가에게 가까이 가서 말할 때 입냄새가 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손으로 입을 살짝 가리고 말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혀에 백태가 끼게 되면 입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 양치질을 할 때 백태 제거를 잘해도 백태가 계속 생기는 기분이다. 백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제거할 수 있을까?
백태의 원인
백태는 혀가 하얗거나 또는 까맣게 변하는 현상이다. 혀의 표면에는 작은 돌기들이 있는데 돌기 사이사이에 침이나 박테리아, 세포 등이 번식하면서 생기게 된다. 구강 위생 상태가 중요한데 양치질을 할 때 백태를 잘 제거해 주지 않으면 세균들이 계속 번식을 하게 돼 백태가 더 심해지게 된다. 그러므로 양치질을 할 때 혀도 잘 닦아주어야 한다.
또한 박테리아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은 구강이 건조한 것이다. 박테리아가 증식하면 백태가 더 잘 생기게 되고 입 안이 건조하면 백태가 말라 제거하기가 더 어려워 진다. 입이 마르지 않게 구강 호흡을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장기간 복용하는 항생제나 흡연 역시 백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백태 제거 방법
백태를 제거 하는 방법이 참 쉽지 않다. 칫솔을 목구멍 가까이 넣을 경우 헛구역질이 계속 나게 된다. (칫솔질하다가 구토까지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 양치질을 할 때 혀를 아래로 쭉 늘어트린 후에 거울을 보면서 백태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혀클리너를 사용해 보자. 혀클리너는 아침저녁으로 하루 2번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백태가 잘 제거되지 않는다고 해서 무리하게 혀클리너를 사용하게 되면 혀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구강 위생을 위해 양치질과 함께 가글을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가글액에는 알코올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오히려 구강이 건조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도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백태는 구강이 건조할 때 더 잘 생기기 때문에 구강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기 위해서 마스크를 쓰거나 가습기로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좋다. 백태를 제거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양치질을 하거나 가글을 하는 건 오히려 독이 된다. 평소에 양치질을 할 때 가볍게 백태를 제거해 주고 가글을 해주면 구강 청결에 도움이 된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면무호흡증의 증상과 치료 방법 (1) | 2023.04.09 |
---|---|
편두통이 심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편두통 원인 (0) | 2023.04.09 |
선크림 고르는 법,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차이 (0) | 2023.04.08 |
견과류의 효능과 하루 섭취량 (0) | 2023.04.07 |
돼지 기름 라드유의 진실 (1) | 2023.04.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