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에서나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술. 알코올 섭취를 많이 하면 건강에 좋지 않지만 포도주의 경우에는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식사를 할 때 보통 하루에 한두 잔 포도주를 마시는 것을 권장하는데 포도주가 슈퍼푸드로 불리게 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포도주 속에 함유 돼 있는 폴리페놀 때문이다. 폴리페놀이란 우리 몸에 활성산소 해롭지 않은 물질로 바꿔주는 항상화 물질이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서 여러 가지 질병의 위험을 낮춰주고 심장 질환이나 항암 작용에도 효과적이다. 포도주에는 1리터 당 약 1.8g 정도의 폴리페놀이 들어있다.
그 밖에도 포도주를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당뇨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고 정서적으로 긴장되어 있다면 포도주가 적절하게 조절해 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 또한 포도주는 칼슘 흡수도 도와주고 에스트로겐을 일정 상태로 유지해 주기 때문에 중년 여성들에게도 효과적이고 평소 장이 예민해 탈이 자주 나는 사람이라면 포도주의 젖산균과 글리세린이 장의 흡수를 도와주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주어 꾸준히 섭취해 주면 좋다.
주의할 점으로는 뇌전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포도주가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알코올이 뇌 활동을 억제하게 되면 발작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포도주가 맞지 않는 사람은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포도주 속에 들어 있는 호모시스테인이라는 성분은 혈액을 끈적거리게 하고 뇌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게 못하게 해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포도주를 조금 마셔보고 두통이 생기는지 혹은 두통이 생긴다면 포도주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포도주에 효능이 좋다고 해서 과음을 하게 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건강에 좋다고 해도 어쨌든 포도주는 알코올이기 때문에 자주 마시게 되면 알코올 의존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건 약이야라는 핑계로 맘 놓고 많이 마시지 말아야겠다. 기억하자, 하루에 한 두잔이 가장 적절하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로와 만성 피로의 차이? 만성 피로 증후군 이겨내기 (0) | 2023.03.21 |
---|---|
다리에 울퉁불퉁한 혈관 하지정맥류 증상과 예방 방법 (0) | 2023.03.21 |
황사와 미세 먼지의 차이와 건강을 지키는 방법 (0) | 2023.03.20 |
침 치료의 과학적 효과에 대해서 (0) | 2023.03.20 |
오늘 밤 당신의 숙면을 위한 글. 잠 잘 오는 방법 (0) | 2023.03.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