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혼밥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그만큼 즉석밥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즉석밥은 매일 쌀을 씻고 밥을 안치고 밥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해 줘 혼자 살거나 자취생들에게 있어서는 필수템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 매일 먹는 즉석밥은 과연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편안함이냐 건강이냐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햇반에 방부제가 들어있을까?
즉석밥의 유통기한은 대게 6개월 정도 된다. 방부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먹는 식품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햇반에는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면 어떻게 오랜 시간 식품을 상하지 않게 보존할 수 있는 것인가? 그 답은 바로 무균화 포장 기술에 있다. 무균화 포장은 쉽게 말해 제조 단계에서 쌀 표면의 미생물을 살균한 다음 무균실에서 포장을 하는 것이다. 모든 균을 사멸시키고 진공으로 포장이 되기 때문에 햇반 속에 균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는 것이다.
용기의 안전성?
그렇다면 햇반의 용기는 어떨까? 플라스틱인데 정말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까? 햇반의 비닐과 용기의 소재를 확인해 보자. 용기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 즉 PP소재는 아기 젖병을 만드는 데에도 사용되고 끓는 물이나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환경 호르몬이 발생되지 않는다. 화학 성분이 녹지 않기 때문에 고온의 열을 가해도 용기가 변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시간이 없거나 밥 하기 귀찮을 때 밥양이 애매하게 부족할 때 종종 햇반을 돌려먹게 되는데 먹을 때마다 편리해서 좋긴 하지만 여간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햇반에 방부제도 안 들어갔고 용기 역시 안전하다고 하니 이전보다는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즉석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괜히 밥 한술 더 뜨게 되는 슈퍼 돼지의 지름길로 가고 있는 것인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에서 나는 심장 소리 박동성 이명, 원인과 치료법 (0) | 2023.03.17 |
---|---|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의 효과와 부작용 (0) | 2023.03.16 |
근무 중 이어폰 논쟁 종결? 이어폰 사용이 불러오는 소음성 난청 (0) | 2023.03.15 |
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의 차이, 구분하는 방법과 참는 방법은? (0) | 2023.03.14 |
덜덜 떨리는 수전증 원인과 해결 방법 (0) | 2023.03.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