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빵. 흔히 생각하기에 사람들은 다이어트의 적이 빵이라고 생각한다. 밥 vs빵 다이어트를 할 때 어느 것을 먹는 것이 더 좋을까? 빵순이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빵을 절대 끊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정말 빵이 밥보다 칼로리가 높은지 밥이 칼로리가 더 높은지 알아보게 됐다. 알고 먹어야 죄책감이 덜 하니까.
밥과 빵의 칼로리부터 살펴보자. 우선 밥 한공이의 칼로리를 알아보자. 밥 한 공기의 크기는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알기 쉽게 햇반을 기준으로 보는 게 좋을 듯하다. 햇반 한 팩은 210g이고 칼로리는 315kcal이다. 식빵의 경우 일반 식빵 한 장의 경우 무게는 약 70g 정도이고 약 190kcal이다. 그러니까 식빵 3장을 먹을 경우 210g이 되고 칼로리는 570kcal 정도가 되는 것이다. (참고로 일반 식빵이 호밀 식빵보다 칼로리는 더 낮다) 역시.. 빵이 밥보다 훨씬 칼로리가 높구나. 그리고 빵을 먹게 될 경우 버터나 잼을 발라 먹게 돼 칼로리는 배가 된다. 물론 밥을 먹을 때에도 반찬과 함께 먹으면 칼로리가 높아지지만 한식의 반찬들의 경우 버터나 잼보다는 그램수 당 칼로리가 현저히 낮다.
또한 다이어트를 할 때 밥이 빵보다 더 좋은 이유는 입자 크기의 차이때문이다. 빵을 만들 때 사용하는 밀가루의 입자는 매우 작아서 그만큼 몸의 흡수가 빠른 반면 밥알의 경우 밀가루보다 입자가 커 몸에서 서서히 흡수하게 된다. 그래서 밥을 먹게 되면 빵보다는 더 든든한 느낌이 들고 포만감도 오래 가게 되는 것이다.
돼지로서 밥이 빵보다 훨씬 다이어트에 유리하다니 상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도 먹고 싶은걸 먹어가며 다이어트도 해야 더 오래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다이어트를 할 때 빵이 너무나도 먹고 싶으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똑같은 빵을 먹어도 칼로리를 낮춰서 먹는 방법이 있다.
빵을 냉장 보관을 한 후에 먹는 것이다. 빵 자체에 온도가 내려가면 빵의 기본 성분인 전분 구조가 바뀌게 돼 칼로리가 더 적어진다. 빵을 냉장 상태에서 12시간 정도 보관하면 전분 구조가 바뀌게 된다. 그렇다고 차가운 빵은 먹기 싫다. 하지만 차가워진 빵을 다시 데운다고 해서 바뀐 전분 구조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러니까 그전보다 더 낮은 칼로리를 가진 차가워진 빵을 다시 데워 먹으면 칼로리도 낮고 맛도 좋은 빵을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냉동을 하게 되면 전분 구조가 바뀌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가 낮은 빵이 먹고 싶다면 반드시 냉장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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