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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완경이행기, 폐경의 초기 증상 전조 증상에는 어떤 게 있을까?

by §♣♩ 2023. 5. 6.

여자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폐경. 여성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조 증상에 대해 미리 알고 준비를 하는 게 필요하다. 폐경의 초기 증상, 전조 증상에는 어떤 게 있을까?

 

 

폐경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4~7년 정도의 긴 기간에 거쳐 나타나게 된다. 완경이행기라고도 하며 이 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점점 약해지면서 폐경이 서서히 진행되게 되다. 연속으로 12개월 동안 생리가 없으면 폐경으로 진단한다. 폐경이 진행되는 시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게 30~50대 사이에서 폐경이 생길 수 있으며 한국 평균 폐경 나이는 49.7세 이다. 일반적인 폐경 시기는  50세 전후이며  40세 이전에 오는 폐경을 조기 폐경이라고 한다.

 

 

폐경의 초기 증상

 

생리의 변화 - 생리의 양과 기간이 불규칙해 진다.양이 평소보다 많아지거나 적어질 수도 있다. 대부분은 생리의 양이 점점 줄어들지만 무월경이나 비만, 자궁근종이 있을 경우 생리 양이 많아질 수도 있다.  기간이 더 길어지거나 짧아지기도 하고 생리 주기도 불규칙해져서 한달 혹은 몇개월 건너뛰기도 한다.

 

안면 홍조 - 얼굴에 갑자기 열이 오르면서 붉어진다. 주로 얼굴에 많이 나타나지만 머리나 목, 가슴, 전신까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밤에 잘 때 증상이 가장 심하고 이를 방치할 경우 수면 장애나 불안 등의 증상이 동반 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따뜻한 음식이나 물 등은 삼가고 증상이 너무 심해 견디기가 힘들 때에는 약물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골밀도 감소 - 폐경을 겪은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는 골다공증이다. 에스트로겐의 기능 중 하나는 뼈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것이다. 뼈를 만드는 세포의 활동을 촉진 시켜 주는데 폐경으로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게 되면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이 쉽게 발병하게 된다. 

 

감정 기복 - 불안감이나 우울감, 쉽게 짜증이 나는 등 감정의 기복이 심해진다. 이는 호르몬의 변화가 원인이며 월경전증후군 증상이 심했던 사람이라면 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한 기억력에도 장애가 생겨 자꾸 깜빡깜빡하게 되는 건망증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비뇨기 장애 -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질이 건조해지게 된다. 질이 건조해지면 가려움이나 쓰라린 증상이 심해지고 성관계 시 고통이 수반되기도 한다. 또한 배뇨장애도 생겨 요실금이나 빈뇨 등의 질병이 생기기도 한다.

 

 

 

폐경이 오면 많은 신체 변화가 생기지만 미리 잘 대처하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폐경은 질병이 아니라 여자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문제이므로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가족 중 폐경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 가족들의 배려 역시 중요하다.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우울증이나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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