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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치매의 원인과 예방 방법

by §♣♩ 2023. 5. 7.

자꾸 깜빡깜빡 무언가를 잊어버리면 자연스럽게 나 치매인가?라는 말이 나온다. 건망증과 치매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치매의 원인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치매는 다른 질병과 달리 그렇다 할 치료 방법이 없어 무서운 질환이다. 치매의 진행 속도는 어느 정도 늦출 수는 있지만 완전한 완치는 기대하기 어렵다. 무언가를 순간적으로 잊어버리게 되면 내가 치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둘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치매와 건망증은 둘 다 무언가를 잊어버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치매는 질병이고 건망증은 질병이 아니다. 

건망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뇌세포를 이어주는 시냅스에 있다. 사람의 뇌는 35세 이후 노화가 시작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서 시냅스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게 되면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가 느려져서 뭔가를 잊어버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건망증은 뇌의 노화로 인한 현상일 뿐 질병이 아니다.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 중에도 건망증이 심한 사람이 있는데 이는 뇌의 노화보다는 집중력 저하에 따른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또한 건망증은 누군가가 그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전체적인 상황은 떠오르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의 윤곽은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치매의 경우에는 기억이 나지 않았던 일이 나중에 생각이 나거나 누군가가 그 상황에 대해 말을 해줘도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건망증은 본인 스스로가 무언가를 잊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만 치매의 경우에는 자신이 무엇을 잊고 있는지 조차 인지하지 못하게 된다. 또 다른 치매의 특징으로는 과거보다 최근의 기억을 잘 떠올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시간이나 장소 사람에 대한 인지 능력도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치매 원인

 

치매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치매인 알츠하이머와 뇌동맥경화나 뇌혈관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로 나뉘게 된다. 알츠하이머의 경우 치매 환자의 50% 정도가 알츠하이머일 정도로 비율이 매우 높다. 일반적으로 직계 가족 중에 알츠하이머 환자가 있다면 발병률이 높았고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흡연을 하거나 우울증을 겪는 환자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혈관성 치매는 두부외상 후에 겪게 되는 외상후 치매, 알코올 중독으로 나타나는 알코올성 치매, 우울증이 원인이 되는 가성 치매 등이 있다.

 

 

 

치매 예방 방법

 

생활 속에서의 몇가지 수칙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치매 예방 방법으로는 3.3.3. 예방법이 있다. 권하는 것 3가지, 금하는 것 3가지, 행하는 것 3가지이다. 

 

권하는 것 3가지

- 규칙적인 운동 : 일주일에 3일 이상 걷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영양가 있는 식사 : 생선이나 채소를 골고루 먹고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뇌 운동 하기 :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거나 편지를 쓰거나 필사를 한다. 화투는 돈이 오고 가서 교감신경을      자극해 스트레스를 받게 돼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금하는 것 3가지

- 금주 : 술은 적게 마신다. 과음은 알코올성 치매 위험률을 7배 증가시킨다.

- 금연 : 담배는 아예 피우지 않는다.

 - 뇌 손상 : 뇌가 다치지 않게 보호한다.

행하는 것 3가지

- 건강검진 :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은 치매의 유발인자이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의 수치 등을 체크해 혈관 질환을 예방하자.

- 소통 :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 복지 회관이나 경로당, 문화 센터등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 조기검진 받기 : 60세 이상이라면 매년 치매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치매만큼 잔인한 질병이 있을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 대한 모든 추억을 잃어간다는 것. 가족들에게 마음이 사무치도록 아픈 상처를 준다. 자주 깜빡깜빡하시는 부모님이 걱정된다면 치매와 건망증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치매 예방법을 잘 숙지하고 도움을 드리는 것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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