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갈증이 날 때 더 자주 찾게 되는 탄산수. 어떤 사람들은 탄산수를 물처럼 마셔도 된다고 하는데 정말 괜찮을까? 탄산수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탄산음료가 몸에 안 좋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당이 빠진 탄산음료라면 말이 달라지지 않을까? 나 역시도 제로콜라나 제로사이다라고 해도 단 맛이 싫어 당이 아예 들어있지 않는 탄산수를 많이 마셨다. 당이 없다는 사실에 그보다 더 건강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탄산수를 물 대신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가장 큰 2가지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
치아 법랑질의 손상
탄산수에는 당이 들어있지 않아 충치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pH의 농도가 되겠다. 사람의 입 안의 평균 pH농도는 6~7사이이다. 탄산수의 pH농도는 3~5 사이이다. 입 속의 pH 농도가 5 이상 떨어질 경우 치아의 법랑질이 약해진다. 치아의 법랑질이란 치아의 가장 바깥쪽 부분으로 치아를 싸고 있으며 치아의 온도와 압력,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탄산수를 많이 마시게 될 경우 법랑질이 조금씩 마모 돼 치아가 쉽게 손상을 입게 될 수 있다.
소화 장애와 역류성 식도염
탄산 음료든 탄산수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는 탄산이 주는 청량함과 탄산을 섭취 시 더 자주 나오게 되는 트림 때문에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이것은 기분상의 문제지 의학적으로는 전혀 맞지 않는 말이다. 탄산에 들어 있는 기포가 위로 들어가게 되면 위장 내의 압력이 증가하게 되고 위산이 역류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더욱이 탄산에서 생기는 가스로 인해 소화 장애가 일어나거나 복부팽만감 역시 유발할 수 있게 된다. 평소 역류성 식도염이 있거나 위장 운동이 활발한 사람은 더더욱 탄산수 섭취를 자제해야겠다.
건강하게 탄산수 마시는 방법
탄산수는 하루에 300ml 이상 마시지 않도록 한다. 탄산수를 섭취했을 경우에는 생수로 입안을 헹궈주는 것이 좋다. 탄산수를 섭취 후에 바로 양치질을 한다면 치아가 산 때문에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섭취 후 30분 후에 양치를 하는 것이 치아 건강에 좋다. 탄산수를 마실 경우에는 단독으로 섭취하기보다는 다른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을 추천하며 특히 성장기인 어린아이들이 섭취를 하게 된다면 보호자가 치아 건강에 더 많은 신경을 써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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