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필수가 되었다. 4월의 경우 햇살도 뜨거워질 뿐 아니라 야외 활동도 늘어나기 때문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지 않으면 주름과 잡티가 늘어날 것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어떤 선크림을 사야 할지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던 중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오미자차도 아니고 어떤 새로운 식물을 넣어서 만든 선크림인가?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선크림이 어떤 종류의 선크림인지 알아보았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에 따라 종류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된다. 무기자차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줄임말이고 유기자차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의 줄임말이다. 자외선을 화학적으로 흡수하는 방식은 유기자차, 산란시키는 방식은 무기자차라고 한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
무기자차는 마치 거울이 햇빛을 반사시키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자외선을 피부에서 반사시켜 튕겨내는 것이다. 화학 성분이 적어서 피부에 자극이 덜하고 피부에 바로 흡수가 되기 때문에 바르는 즉시 효과가 생긴다. 백탁 현상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고 모공을 막아 피부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피부에 일부 잔여물이 남아 있을 수 있어 바른 후에는 2차 세안을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무기자차 선크림을 사려고 한다면 주요 성분이 징크옥사이드나 티타늄디옥사이드인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유기 자외선 차단제
유기자차는 자외선을 피부에 흡수한 후 자외선을 분해해 방출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화학적인 반응이 일어나다 보니 사용시 피부에 자극이 생길 수 있어 뾰루지나 눈 시림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백탁 현상이 적고 매끄럽게 발린다는 장점이 있어 여성의 경우 선크림을 바른 후 그 위에 바로 메이크업을 해도 화장 들뜸 현상이 적다. 외출 전 20~30분 전에 발라야 효과가 더 좋으며 피부에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유기자차의 주요 성분으로는 옥시벤존이나 아보벤존, 벤조페논 등이 있다.
어떤 선크림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피부 타입에 따라 나에게 맞는 선크림을 골라서 쓰면 좋을 것 같다. 피부가 예민해서 트러블 등이 많이 생기는 사람이라면 무기자차를 선택하는 게 좋고 여성의 경우에는 메이크업을 위해서 발림성이 더 좋은 유기자차를 선택할 수도 있겠다. 어떤 선크림이던지 2시간 정도가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2~3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 주는 게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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